오늘날 FPS 게임에 필요한 '새로운 재미'
Study 2009/05/30 03:18 모든 게임들이 추구하는 재미란 무엇일까? 사전적 의미로 재미는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느낌, 좋은
성과나 보람을 뜻한다. 나는 게임에서 캐릭터를 조작하여 흥미로운 일들을 만들고 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
는 것이 게임이 추구하는 재미라 생각한다. 중요한 것은 ‘재미를 어떠한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안겨 줄 것인
가?’ 이다. 2D 슈팅 게임의 발전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게임들은 각각 다른 재미 요소 (스테이지 시스
템, 파워 업 시스템, 보스 시스템 등)를 갖고 있었지만 동일한 패턴에 기반하여 개발되었다. 사용자들은 이런
같은 패턴의 게임들에 점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쉽게 질릴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은 2D 슈팅게임을 침체
기로 빠져들게 만든 핵심 요인이 되었다. 단순한 패턴의 반복과 구조는 사용자에게 ‘새로운 재미’ 를 줄 수
없다. 사용자가 느끼는 ‘새로운 재미’는 점진적인 변화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. ‘새로운 재미’는 행위의 결과,
그래픽, 예술성, 시대의 트렌드, 포상 등의 게임 요소가 복합적으로 조화되어야 하고 이들을 포괄하는 새로운
관점, 방향이 제시되었을 때 사용자가 느낄 수 있고 그들의 모험을 계속될 것이다. 2D 슈팅 게임에서 3D 슈
팅 게임으로의 변화는 혁신적인 관점과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루어졌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.
그렇다면 현재의 슈팅게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? 또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
가?. 오늘날의 게임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다. 주위를 둘러보면 게임 속에서 가능할 것이라
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. 게임을 통해 돈을 벌거나 사람을 사귀고, 학습하는 행위는 인
간이 그려왔던 가상 현실 세계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. 슈팅게임의 모습도 그와 다르지 않다. 게임 개
발자들은 현대 게임의 중요 요소로 꼽히는 ‘자유도’와 ‘스토리 텔링’ 을 적용하여 그들만의 새로운 공간을 만
들어주고 그 가상 공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. 그에 더해 3D 그래픽의 발전은 이러한 가상
공간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어 준다. 그러나 현재 3D 슈팅게임은 2D게임과 유사한 길을 걷는 큰 문제점을
안고 있다. 그것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의 FPS 게임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발전적인 문제와
계속적인 경쟁 게임의 합류로 한정된 사용자의 파이를 쪼개고 쪼개는 업계의 흐름이다. 물론 네트워크의 등
장으로 시, 공간 제약 없이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지만 다가올 미래에
대응할 수 없는 지금까지의 전략으로는 3D 슈팅게임에 독이 될 수 밖에 없다.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롭
게 다가오는 ‘재미’를 선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? 얼마 전 3D 슈팅 게임을 케쥬얼 게임과 접목
시킨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.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인지는 알지 못했지만 이런 시도가 계
속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. 그렇지 않다면 유저들은 이미 익숙해져 버린 ‘재미’를 그만둬버릴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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